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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최종 편집일 : 2019년 11월 20일 (수) 11 : 59
인터뷰_이상식 대구시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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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상식

대구시장 예비후보

 

대구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어올까.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 이후, 보수텃밭이라고 불리는 대구의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다. 대구 안팎의 상황은 지난 5년과 비교할 수 없다. 정권이 교체됐고 대구시장 자리를 건 여야 예비후보 간의 싸움이 시작된 가운데, ‘대구 미래를 위한 선수 교체’라는 슬로건이 유독 눈에 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의 대구시장 후보로 나선 이상식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은 대구의 보수 중점적인 지역 분위기를 개혁하고 새로우며 신선한 ‘젊음’으로 대구를 환기시키길 자신했다. 대구의 더 나은 미래를 조망하고 있는 에너지 넘치는 ‘세일즈맨 시장’, 이상식 후보를 만났다.



Q.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에 있다가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원래 정치 생활을 염두하고 있었나? 
 A.경찰대학생활을 포함해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의 오직 공직에만 몸담았습니다. 그리고 경찰제복을 벗었지만 항상 마음은 국가와 국민, 대구 사회에 머물러 있었고 이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오다 정치부문으로 가닥을 잡게 되었습니다. 정치를 하겠다고 본격적으로 결심한 것은 작년 이맘때지만 대구에서 경찰청장을 지낼 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우리 사회에서 정치라는 걸 어떻게 잘해낼 수 있을까 고민도 수없이 해왔습니다.

Q. 대구시장후보로 출마하게 된 계기와 과정은 어떠한가?
 A.부당한 일을 겪는 약자들을 돕고 살아라는 교육을 어머님으로부터 꾸준히 받았고 그것이 제 가치관이 되었습니다. 조금이나마 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살아왔고 공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정치 분야를 통해 이를 실현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촛불혁명을 직접 눈으로 보며 공동체 사회인식에 대해 새롭게 눈 떴습니다. 특히, 쇠락해가는 대구에 희망을 불어넣고 청사진을 그리고 싶어졌습니다. 대구는 개인적으로 학창시절을 보내고 처가가 있는 애착이 남다른 고향인데 경기침체로 활기를 잃어가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안타까웠고 변화가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작년 3월 5일 문재인 후보가 부산 북콘서트에 참여했을 때 독대한 후 단상에 함께 올라 부산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한 것이 정치계 데뷔였습니다. 지역은 달랐어도 제 관심은 항상 대구로 향해있었습니다. 부산 공동 선대위원장을 할 때 대구에서 활동을 하고 싶어 김부겸 장관(당시 국회의원)에게 대구에서 지내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고 대구선대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겼을 땐 기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대선 이후 국무총리 민정실장으로 지내면서도 끊임없이 대구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뿌리칠 수 없었고 그동안의 정치적·행정적 경험과 주변의 신뢰를 바탕으로 다시 대구로 돌아왔습니다.

Q. 대구의 기존 정서상 여당으로 출마 한다는게 하나의 도전으로 여겨지는데 주변의 우려와

      개인적인 부담은 없었는지?
 A.대구라는 지역이 어려운 곳이라는 걸 모르고 나온 건 아닙니다. 지금까지 민주당이라는 명함을 가지고 돌아다녔지만 대구 지역의 여론이 생각했던 것보다 나쁜 것은 아니었습니다. 정권교체와 맞물려 대구에도 변화가 있다는 기대감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물론 본격적인 선거가 시작되지 않아 섣불리 말할 수 없으나 TK출신이라고 꼭 보수정당을 찍어야 하는 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의 핵심은 다원성이 보장된 진정한 민주주의입니다. 다른 가치도 인정하는 것이 민주주의이고 이것은 보편적인 사실입니다. 정치적 다원주의 실현이라는 목표를 대구에서 달성하고 싶습니다. 대구에는 자유한국당 뿐만 아니라 다른 정치 세력도 존재하고 있는 만큼 특정 정치 세력에만 얽매인다면 그것이야말로 민주주의가 아닌 것이 됩니다. 그리고 지역민들이 민주당에 대한 불편한 감정들을 줄이고 서로 상생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Q. 이후보가 다른 후보들과 차별되는 강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젊고, 참신하고, 유능하고, 원만함’이 제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66년생으로 다른 후보들 중 가장 젊고 기존 정치에 때 묻지 않은 정치 신인입니다. 고시와 행시, 주요 정부 기관장을 거쳤고 적을 두지 않는 원만한 인간관계와 포용력이 남들과 다른 점입니다. 이는 새로운 인물을 찾고자 하는 시민과 여당의 생각과도 부합합니다. 본선에서는 앞서 말한 부분들이 더욱 강력한 장점으로 나타날 것이라 믿습니다. 뿐만 아니라 CEO의 강점도 남다르다고 자부합니다. 대규모 인원을 아울러야했던 대구·부산 경찰청장을 비롯해 국외근무, 총리민정실장 등 일반 행정 기관 46곳을 관장하며 경영자로서의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기업체, 경찰 및 정치 등 분야는 달라도 최고경영자의 역할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사람들은 서기관, 과장급, 총경급 등에 해당되며 전체적인 방향과 비전 제시, 동기부여를 어떻게 하느냐가 리더의 역할이라 판단했습니다. 이에 ‘세일즈맨 시장’이라는 수식어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저는 대구시장 출마를 결심함과 동시에 1월 4일 총리에게 사직을 표명했고  2월 1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처럼 한번 시작한 일에는 뒤를 돌아보지 않고 끌고 가는 추진력과 적극성이 저의 또 다른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세일즈맨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는데 대구의 경제·일자리 창출에 대해 계획하는 부분이 있다면?
 A.국가나 도시 운영에는 정치, 행정, 경영의 영역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시장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면 경영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자원 관리, 예산 관리, 인력 관리 등은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운영하는 것인 반면 외부의 사업, 예산, 법령, 인력을 총괄하는 것이 리더의 임무입니다. 실무자들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 하고 부족한 것을 확보해오는 것이 시장의 주요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의 경험과 경력으로 대구에 필요한 자원 확보 및 조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홍콩, 런던을 비롯해 해외 도시에서 일했던 6년 동안의 경험은 글로벌 사업, 외국 기업의 투자, 대기업 투자를 받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항만이 없는 대구의 산업에는 부분적인 제약이 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구는 4차산업혁명에 적합한 우수한 교육을 받은 청년들이 많아 가능성이 무궁무진 합니다. 교육도시 대구가 4차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청년벤처 및 청년창업의 요람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얼마든지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이를 통해 소수라도 성공한다면 커다란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 믿습니다. 청년들의 도전이 성공한다면 그들이 취업을 위해 대구를 떠나는 현상도 사라질 것이고 청년실업도 극복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더불어 기존 섬유 산업, 의료 산업, 물 산업의 경우 개선·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전기자동차, 빅데이터 등 미래지향적인 산업 또한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생각입니다. 특히, 대구경북의 역사인문자연 유산을 통해 광관벨트 조성에도 힘쓰겠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부문에서 대구가 발전할 수 있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습니다. 대구의 부흥에 필요한 기업 유치와 예산 확보를 위해 앉아만 있지 않고 직접 발로 뛰어 다니겠습니다.



Q. 본선 무대가 시작되면 경찰 행정과 일반 행정이 다르다는 공격이 있을 수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A.그 의견에 일부 동의합니다. 가장 오랜 기간 몸담았던 경찰 행정은 규제가 많아 조직 문화가 위계적인 편입니다. 그래서 제가 일반 행정 수행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저는 일반 행정 분야를 경험했습니다. 경찰 출신이지만 행정고시 합격과 행정대학원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외교부 근무, 행정안전부, 총리실, 청와대 등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했습니다.  오히려 대구청장을 지낼 때 직접 예산을 확보해 성과를 올린 경험은 시장 활동에 있어 큰 자산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경찰특공대가 지방 청사 내에 같이 있어 장소가 협소하거나 심한 소음 등 기타 여건의 문제가 많았습니다. 재임시절 이를 해결하기 위해 155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달성군 화원에 청사를 이전하게 됐고 현재 완공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이를 통해 지난 2015년 대구지방경찰청은 종합성과 부문에서 S등급을 거머쥐었습니다. 대구청 개청이후 처음으로 받은 최우수 등급이었습니다. 또한 지난해 대선 기간 중 민주당 대구선대위에 몸담고 있을 때 2·28 민주운동의 국가기념일 지정을 요구했고 올해 국가기념일에 지정되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이처럼 앞서 이룬 성과들은 제 약점을 보완해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한 말씀하자면?
 A.대구는 26년 동안 1인당 지역내총생산이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구시의 미래를 도맡아온 정당은 공교롭게도 동일한 수구보수정당이었습니다. 대구도 변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변화와 혁신의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정체세력을 교체하고 대구의 리더십을 바꾸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선 태풍처럼 나타나 신선함과 새로움을 환기시켜줄 사람이 절실 합니다. 세일즈맨 시장이 되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우리의 아들 딸, 젊은이들을 위해서라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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