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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최종 편집일 : 2019년 8월 16일 (금) 11 : 57
대구 안경브랜드 반도옵티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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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대구에 안경을 제작하는 안경업체 수는 300개 이상으로 전국의 약 84%를 차지한다. 대구의 섬유와 함께 대표적인 뿌리산업으로 알려져 있다. 대구시는 안경산업 고도화를 위해 2022년까지 예산 1200억원을 요청 할 만큼 지역의 마스코트 산업이다. 그중에서도 (주)반도옵티칼은 눈에 띄는 기업이다.

대구 안경브랜드 반도옵티칼
대구를 넘어 안경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2010년 이후 국내 안경시장에는 가볍고 내구성이 튼튼하며 저렴한 가성비 좋은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고급스럽고 다양한 색상이 들어갈 수 있는 중·고가 안경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안경태에는 셀룰로오스 아세테이트 소재를 많이 활용하는데 명품 안경 브랜드들이 사용한다. 셀룰로오스 아세테이트 소재는 생산 방법이 까다롭고 인력도 많이 투입되기 때문에 중국이 세계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반도옵티칼이 자체 기술력을 통해 셀룰로오스 아세테이트 안경테를 직접 생산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친환경 생분해성 아세테이트 안경테 자동화생산 설비’를 갖춰 기존 제품보다 30% 이상 저렴하고 대량 생산이 가능해 수입 의존도도 크게 낮췄다. 이를 통해 제 18회 대구시 중소기업대상에서 대상 영예를 안았다.



1986년 대구 북구 노원동에서 반도광학 산업사로 설립해 1988년 그리스 현지 합작회사로 지금의 옵티카라는 이름을 쓰게 됐다. 그해 품질인증 마크를 획득하고 다음해는 한국산업규격마크와 CE마크(EU인증)를 가졌다. 이후 '레노마(renoma)'브랜드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성장 했다.

반도옵티칼에는 자사브랜드 ‘폴휴먼(Paul Hueman)’,  ‘오뚜르(Autre)’가 있다. 폴휴먼은 빈티지한 감성과 클래식한 가치를 내걸고 특성화된 기술력과 소재로 시간이 지나도 빛을 잃지 않는 특징이 있으며 40대 이하 청년층을 경향 해 제작됐다. 2009년 런칭 해 대만,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호주, 상가포르, 중국, 미국 시장으로 진출했다. ‘또다른, 특별한, 뛰어난’이란 프랑스 말인 오뚜르는 중년 이후 연령대를 위해 나온 브랜드로 심플하고 유니크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다.

중국산 저가 제품으로 가격경쟁력이 떨어진 한국 안경산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반도옵티칼은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멈추지 않았고 디자인 개발에도 노력했다. 이를 통해 코 받침 교환구조, 안경다리 수직회동장치, 안경다리교환 시스템 등 150건의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 미술 전공자로 구성된 디자이너팀을 통해 수 많은 회의를 거쳐 제품의 디자인이 만들어진다. 또한 애프터서비스 기간을 단축해 소비자 대응에도 힘쓴다. 이는 회사가 지금까지 성장하고 확장 할 수 있는 밑거름이다.

낮은 불량률도 이 기업의 강점이다. 낮은 불량률은 소비자 만족은 물론이고 기업에도 이익이 되는 제조업의 중요 평가 항목이다. 안경테 전용 5축 CNC 가공기 등 자동화 공정을 통해 1% 이하의 불량률을 보여 생산효율이 100%에 가깝다. 이를 통해 중국산 저품질에 비해 우수한 품질을 강점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수출 규모 역시 대구 산경 산업을 대표 할 수 있다. 세계 17개국에 수출되며 2015년에는 고성장수출역량강화 회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3년과 비교해 2014년 수출실적 59% 향상으로 주목받았고 침체되고 있던 국내 안경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을 받았다. 2013년에는 대구중소기업대상에 선정됐으며 대구 스타기업으로(2015년)도 선정되며 지역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디자인 혁신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됐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 받게 됐다.

2017년에는 SBS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의 공식 제작 지원사로 자사 안경을 협찬했다. 당시 배우 이영애가 착용한 제품이 주목받아 인기를 끌었다. 이 외에도 걸스데이, 제국의아이들 등 아이돌을 모델로 발탁해 마케팅에도 신경 쓰고 있다. 더불어 기부와 기증으로 이웃에게 온정도 배푼다.

반도옵티칼의 이상탁 대표는 2015년 한국안경제조 7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으로 한국안경제조 70주년을 맞아 안경제조 역사 정리에 나서서 주목을 받았다. 안경렌즈, 안경테, 제작기기, 제작공정 등 안경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해 한국 안경의 역사를 다루기 위해 노력했다. 이 대표는 한국 안경산업과 더불어 안경史도 함께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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