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가볼만 한 곳-‘사문진 주막촌’ 인파로 북적
‘마비정 벽화마을 누리길’ 등도 관광명소로 우뚝'
달성군이 도시민들의 도심 속 ‘휴식 1번지’로 각광받고 있다. 달성군이 야심차게 준비한 ‘마비정 벽화마을 누리길’과 ‘현풍백년도깨비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관광의 별’ 후보에 뽑히는가 하면 옛 영남 물류의 중심지였던 사문진 나루터에 조성한 ‘사문진 주막촌’에는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올 한국관광의 별’ 후보에 이름을 올린 ‘마비정 벽화마을 누리길’과 ‘현풍백년 도깨비시장’ 은 달성군의 대표 볼거리로 명성을 얻고 있다.
이 중 ‘마비정 벽화마을 누리길’은 단순한 걷기 중심의 길이 아닌 유명관광지인 마비정 벽화마을과 숙박 및 체험이 가능한 화원자연휴양림, 남평문씨세거지, 대구수목원 등을 연계해 둘러볼 수 있는 관광 코스로 선보이고 있다.
‘현풍백년도깨비시장’은 100여년 역사의 전통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함으로써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준 전국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한국관광의 별’은 부문별 최고의 관광지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2010년에 제정됐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사문진 주막촌’도 도심 속 휴식 1번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사문진 주막촌’은 옛 영남 물류의 중심지였던 사문진 나루터에 조성한 주막촌으로, KBS 1TV의 국민인기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 달성군편’을 통해 방영된 이후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11월 30일 개촌했다. 관광명소로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 겨울에만 평일 1천여 명, 주말에는 3천~4천여 명의 관광객들로 북적였다고 달성군 측은 귀띔했다.
지난 3월 22일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 당일에는 2만여 명의 구름 인파가 모여 인산인해도 이뤘다.
달성군 측은 ‘사문진 주막촌’이 전국적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주된 이유를 입지적 장점에서 찾고 있다.
화원동산 일원을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은 물론 일대 자전거 이용객들의 휴식처로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다. 전국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강변 풍경이 뛰어난 것도 한 몫하고 있다.
달성군은 포토존 용도로 설치한 나룻배를 수상체험시설로 이용하기 위해 안전검사 등을 최근 완료한 상태다. 향후 일반인이 탑승할 수 있는 50~60인승 규모의 유람선을 선보이는 등 관광 상품화하는 동시에 방문객들에게 옛 나루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옛 나루터와 주막촌 등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조성한 사문진 주막촌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분주히 이어지면서 지역의 역사문화 홍보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특히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주막촌 운영 수입금을 달성군 수입으로 거둬들임으로써 세수증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