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 & 청년

‘청년들이 걸어가는 여정 속에 동반자’
대구광역시청년센터

대구광역시청년센터는 대구의 청년들을 위해 대구광역시 청년기본조례에 근거하여 지난 2016년 탄생했다. 청년센터는 청년이 살기 좋은 대구를 기대하며 다양한 소통, 교류, 협업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그 가치를 높이고 있다. 올해는 ‘다가가는 청년센터, 나아가는 대구청년’이라는 사업방향 아래 청년들을 도와줄 계획이다.

청년센터에서는 청년정책 지원, 청년활동 지원, 청년활동홍보 지원, 청년성장 지원 등 크게 4가지 분야로 청년들을 돕고 있다. 청년정책은 대구 지역에 기반해 청년문제 이슈를 발굴하고 아카데미와 포럼 및 토론을 통해 청년정책을 직접 제안한다. 청년활동 지원의 경우 청년커뮤니티활성화, 모험과 실험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또한 청년성장 지원을 통해 교육과 경험, 네트워크 형성에 기회를 제공한다. 이 모든 활동을 홍보하기 위해 청년기자단을 꾸리고 청년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청년ON'과 ‘대구청년학교’, ‘다모디라’, ‘청년기자단’, ‘대구청년주간’ 등이 있다. 청년ON은 지역 청년들이 참여해 정책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정책연구모임이다. ‘대구청년학교’는 청년에게 졸업 후 삶의 선택지를 넓혀주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다른 지자체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청년커뮤니티 활동과 동아리 모임을 지원하는 ‘다모디라’도 인기 사업이다. 청년커뮤니티를 발굴 및 육성하고 이 네트워크를 통해 청년 활동의 자립과 상생을 도모한다. 청년센터의 핵심 멤버들인 청년기자단을 청년활동과 사업을 홍보하고 청년 이슈를 취재해 보도한다. 대구청년주간은 청년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축제로 올해로 4회 째를 맞는다.

최근에는 청년들의 시각으로 사랑, 소비문화, 개성, 권위주의, 문화공간, 경제 등 분야로 대구의 정체성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포럼과 골목경제라는 주제로 공감토크를 개최해 주목을 끌었다.

청년센터의 오창식 실장은 “2008년 실업난과 더불어 청년고용촉진특별법이 제정되었는데 지금까지도  이어져오고 있다. 그러다보니 지자체마다 이를 해결해보려는 노력이 있었고 청년센터가 생겨나고 있다. 대구는 광역단체 중에서는 두 번째로 시작됐다”며 “청년센터는 일자리 문제 해결보다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가에 초점을 맞췄고 청년들이 겪는 문제들이 사회적 상황과 맞물려 있기에 지역사회가 도와줄 필요가 있다는 걸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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